‘오징어게임’ 이정재·정호연, 美에미상 시상자로 활약
넷플릭스 ‘오징어 게임’의 주연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가운데, 시상자로도 활약한다. 8일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 예 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오는 12 일(이하 현지시간)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 74 회 에미상 시상식 시상자 1차 명단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. 두 사람이 시상을 맡을 부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. ‘오징어 게임’은 상금 456 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이다. 지난해 9월 공개 후 첫 28 일 동안 16 억 5045 만 시간을 기록,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’K- 콘텐츠’ 열풍을 이끌었다. 한편,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,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시상식에 앞서 9일 LA 시청 앞에서 열리는 '오징어 게임의 날' 제정 기념 선언식에 참석한다.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7일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 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지난주 채택했다고 밝혔다.